[허준기자] SK텔레콤과 KT가 4일 웨어러블기기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통신 모듈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이 요금제는 우선 삼성전자의 '기어S'에 처음 적용된다.
SK텔레콤은 가벼운 외출이나 운동시 스마트폰으 휴대하지 않고 웨어러블기기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아웃도어'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요금제는 월 1만1천원(부가세 포함)에 음성통화 50분과 문자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음성통화도 웨어러블기기 기본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스마트폰 음성 기본 제공량을 사용할 수 있다.
KT도 '올레 웨어러블 요금제'를 선보인다. 이 요금제는 기본료 8천800원(부가세 포함)에 음성통화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특히 KT는 웨어러블 요금제와 스마트폰 요금제를 결합할 경우 요금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8만7천원 요금제 사용시 7천원을 할인해준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T아웃도어는 세부고객군 대상 신개념 맞춤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 마케팅부문 무선단말담당 이현석 상무도 "통신 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기기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요금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며 "새로운 형태의 디바이스와 KT의 네트워크 및 서비스를 결합시켜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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