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위니아만도가 대유위니아로 새롭게 출범한다.
대유그룹으로 인수된 위니아만도는 4일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대유위니아'로 변경, 새 이사진 구성을 의결했다. 대유위니아를 맡아 경영할 대표로 위니아만도 연구소장인 박성관 전무가 선임됐다.
앞서 대유그룹 계열사 대유에이텍은 위니아만도 지분 70%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컨과 에어워셔, 제습기 등을 판매하고 있는 가전업체다.
대유그룹은 자동차 시트를 제조하는 대유에이텍을 중심으로,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제조하는 대유신소재, 자동차 알루미늄휠을 생산하는 대유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대유SE와 스마트저축은행,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등 제조, 금융, 레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유그룹 전체 매출액 1조3천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자동차 공조사업에 강점을 가진 위니아만도를 인수, 차량부품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대유에이텍은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회장이 이끄는 회사로, 박 회장은 8월 말 기준 대유에이텍 지분을 12.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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