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 흥행에 힘입어 컴투스의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38% 이상 급등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5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4년 3분기 매출 868억원, 영업이익 460억원, 당기순이익 409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438%, 4만5천980%, 3천165% 증가했다. 전분기대비로도 각각 102%, 166%, 192% 올랐다. 아울러 3분기 영업이익률은 53%로 견고한 이익 기반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매출 또한 1천509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역시 652억원, 당기순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지난 2분기에 이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6% 늘어난 69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에 달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한 175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컴투스의 이같은 3분기 성적은 자체 개발작 서머너즈워가 전 세계를 아우르는 높은 흥행을 기록한 데에 따른 것이다.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서머너즈워는 세계 전역에서 한국 모바일게임으로는 유래가 없는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흥행 지표를 써 나가고 있다.
컴투스는 향후 서머너즈워의 흥행 가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는데 사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의 대규모 브랜드 프로모션, 일본과 대만에서의 TV 광고 등 주요 거점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의 안드로이드 마켓과 같은 미개척 시장 진출과 각 해외 법인을 통한 글로벌 운영체계 구축 등 다각도의 노력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은 "서머너즈워, 낚시의신 등을 중심으로 일궈낸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이를 향후 출시될 다양한 신규 게임들로 확대해 나가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컴투스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대표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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