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전국 여성단체협의회 주최의 제 49회 전국여성대회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새 시대를 여는데 여성의 능력이 큰 기여를 해야 할 때"라고 축사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변화와 혁신의 물결 앞에 서 있다"며 "우리가 경제 혁신으로 경제 재도약을 이루고 국가 혁신으로 국민 안전과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 대통령인 박 대통령은 "여성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정치를 비롯한 제반 영역에 여성의 진출을 늘리는 것은 우리 사회를 보다 깨끗하고 생산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경력 유지, 대표성 제고 등에 예산과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위해 현장 행정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 결과 최초의 여성 은행장에 이어 65년 만에 여성 검사장이 탄생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변화의 싹이 움트고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많다. 그 길을 가는데 여러분들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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