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기업 고객들이 제3세대 플랫폼으로 가는 여정을 도울 것입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넬탈호텔에서 열린 'EMC 이펙트 데이 2014'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3세대 플랫폼으로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가 정의한 3세대 플랫폼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셜, 모바일 시대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이다. 1세대는 메인프레임, 2세대는 클라이언트-서버 중심의 플랫폼이었다.
이날 그는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은 뒤 스마트폰이 기본 전화기가 된 것처럼 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물결이 진지하게 다가오고 있다"며 "이미 진보된 국가, 기업은 IT를 클라우드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강조했다.
그는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어느 한 가지로는 업무에 한계가 있다"며 "두 클라우드를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은 EMC가 가장 잘 준비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는 확장성이 좋은 퍼블릭의 장점과 상대적으로 보안에 장점을 지닌 프라이빗 클아우드의 결합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다.
EMC는 자회사인 VM웨어·피보탈과 함께 3세대 플랫폼 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보호 등을 '따로 또 같이' 폭넓게 제공한다.
그는 "기업은 결국 클라우드 서비스 구조로 바꿔갈 수밖에 없다"며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을 부서별로 구매하고 개발하는 과거의 사일로(Silo) 시스템은 서비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개발자도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시청, 포스코ICT, 대웅제약, 위메프 등 EMC 고객들이 직접 나서 다양한 구축사례들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EMC 고객과 협력사를 포함한 약 1천100명의 I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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