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이터널' 앞세워 지스타간다

[류세나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지스타2014' 참가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축제 '지스타2014'에 차기 대작 온라인게임 '리니지 인터널'과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혼' 외 다수의 신작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니지이터널'은 리니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2011년 지스타에서 영상으로 처음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공개 당시 압도적인 대규모 전투와 진화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체험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대규모 시연존(zone)에서 동시에 100여 명의 방문객이 리니지이터널을 직접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혼'은 거대 메카닉(mechanic, 전투기계) 병기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이다. 기술 구현이나 장르 측면에서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게 엔씨소프트 측 각오다.

엔씨소프트는 CGV와 제휴를 맺고 총 100석 규모의 '스크린 X' 상영관을 전시관 현장에 마련한다. 방문객은 여기서 프로젝트 혼의 플레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스크린 X는 3면의 스크린으로 제작되어 게임의 생동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지스타가 열리는 기간 동안 서울 청담 CGV와 부산 센텀시티 CGV에서도 프로젝트 혼 영상을 볼 수 있다.

지스타를 총괄하고 있는 김택헌 최고사업책임자는"앞으로 엔씨소프트가 보여줄 거침없는 도전과 변화의 모습을 신작에 담아냈다"며 "신작을 직접 체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형 영상관 등 새로운 형태로 게임을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참가 슬로건은 '우주정복(CONQUER THE SPACE),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다. '빅 스트림(Big Stream)'이라는 컨셉을 전시관에 형상화하고 엔씨소프트의 미래와 비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