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가 지난 12일 출시한 순액요금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순액요금제는 24개월 약정을 해야만 매달 할인해주던 금액만큼 요금제 기본료를 내린 요금제다.
KT는 지난 12일 이 요금제 출시 이후 신규 가입 고객의 약 70%, 요금제를 변경하는 기존 가입 고객의 약 60%가 순액요금제를 선택하는 등 출시 초반부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점점 많은 고객이 순액요금제를 선택하고 있어 고객들의 체감 통신비 절감 효과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및 팬택 단말기 4종의 출고가를 내리고 갤럭시S5 등 인기 단말기 지원금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지난 12일 삼성전자의 갤럭시코어, 갤럭시 그랜드2 출고가를 인하했다. 코어는 20만9천원으로 내렸으며 그랜드2는 37만4천원으로 조정됐다. 지난 15일에는 팬택의 '베가아이언2' 출고가를 인하했으며 다음주중으로 '베가시크릿노트'의 출고가 인하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KT는 지난 15일자로 갤럭시S5,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4, G3 등 인기 단말기들의 지원금도 대폭 인상했다.
KT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강국현 본부장은 "순액요금제가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단말기 출고가 인하와 지원금 상향으로 고객 부담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단말기유통법 취지에 맞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위약금과 높은 기본료에서 탈출하자는 의미로 '전국민 위약금과 높은 기본료 위기탈출 프로젝트' 이벤트를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KT 고객은 물론 타 통신사 고객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용중인 요금제와 사용기간을 입력하면 현재 위약금을 계산해주고 추천 순액 요금제를 확인할 수 있다. KT는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휴롬원액기, 과즙세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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