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온라인게임 명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사 인수 및 기술 투자를 위해 투자 전문가인 윤재수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새롭게 선임하고, 북미 모바일 개발 총괄 임원으로 EA와 글루모바일을 거친 제시 테일러(Jesse Taylor)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윤재수 CFO는 한메소프트, 대우전자, 제너스테크놀로지를 거쳐 엔씨소프트 해외전략실장, 전략기획실장 및 최고기업개발책임자(Chief Corporate Development Officer)를 역임해 왔다.
제시 테일러는 EA, 세가, 남코, 글루 모바일 등에서 25년 이상 게임 개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콘솔, PC, 모바일 분야에서 폭넓은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모바일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엔씨소프트의 미래 핵심 역량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윤재수 신임 CFO는 우수한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대한 기술 투자를 강력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제시 테일러는 현지 모바일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총괄하며 미국, 유럽의 모바일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윤재수 CFO는 "우수한 모바일게임 및 기술 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것을 첫 번째 미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는 지스타2014 사전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리니지이너털, 프로젝트혼 등의 온라인게임과 함께 신규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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