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우리나라가 '컴퓨팅'을 초중고 필수교과목으로 지정한 영국과 소프트웨어(SW) 교육부문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과 영국 BCS(교육총괄 Bill Mitchell)는 지난 17일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SW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순방 후속조치 등 협력현황 보고, MOU 체결 등의 의제로 열린 제 1차 한·영 ICT 정책협의회에서 양국은 SW교육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영국 BCS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영국 BCS는 IT 전문성을 공인할 수 있는 영국의 기관으로, 영국 초중등학교 필수교과인 '컴퓨팅'과목 관련 교원연수, 교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SW교육 정책 및 사업을 공유해 양국 학생들의 SW 기초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을 골자로 한다. 초중등 SW교육을 위한 공동 학술대회 개최, SW교육 전문가 초청 교원연수, 양국 합동 워크숍 추진, 교재 공유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초중등 SW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학창의재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전국 72개 SW교육 시범학교 운영, SW 영재교육 지원, 교원연수 제공, 교재개발 등의 초중등 SW 기초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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