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혁신가로 주목받는 테슬라 자동차 설립자 엘런 머스크가 인공 지능(AI)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고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엘런 머스크가 5년안에 살인로봇이 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런 머스크는 이날 미래기술 사이트인 에지닷오알지(Edge.org)에 게재한 글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을 죽이기로 결정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위험한 일이 빠르면 5년내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도 말했다.
엘런 머스크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도 살인로봇 등장에 대한 종말론적인 시각을 보여줬다. 엘런 머스크는 지난달 열린 배니티페어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이 이대로 급격하게 발전하면 어느 순간 로봇이 인류를 쓸모없는 존재로 판단해 이메일 중에서 스팸을 삭제하듯 제거하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화성으로 날아가면 살인로봇을 피할 수 있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로봇이 화성까지 쫓아오기 때문에 이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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