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국내 중견 게임사 웹젠의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뮤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 '전민기적'(全民奇迹)의 중국 서비스를 오는 12월 10일 시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민기적은 웹젠이 제공하는 뮤온라인의 세계관과 그래픽 원작 등을 기반으로 유니티 엔진을 통해 개발된 3D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뮤온라인의 화려한 그래픽과 특징을 그대로 모바일게임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현지 모바일게임사 킹넷과 웹젠이 함께 준비한 전민기적은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얻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까지 2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전등록을 마쳤다.
웹젠은 향후 국내 시장에도 전민기적을 선보인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킹넷과 전민기적의 한국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완료한 후 게임 퍼블리싱 준비에 직접 참여해 중국과 한국의 게임 서비스 모델과 전략을 함께 기획해 왔다.
웹젠은 한국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사용자 환경(UI) 변경과 추가 콘텐츠 등을 확보해 중국 버전과는 차별화된 한국 서비스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웹젠은 뮤온라인을 비롯한 주요 게임 지적재산권(IP) 제휴사업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삼고 지속적으로 이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같은 웹젠의 첫 IP 사업모델로 시작된 '대천사지검'은 6월 현지 서비스 시작 후 중국내 최고 인기 웹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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