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이 오는 27일 경기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국 시험인증기관 메트랩(MET Laboratories, 대표 롭 프라이어)과 함께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험인증 정보교류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업체들의 제품개발과 북미지역 수출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개최된다.
KTL와 메트랩은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험인증제도'에 대해 발표, 각종 규격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또 세미나 외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및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작업체 담당자들과 함께 시장 애로사항 등에 대한 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KTL 측은 아직 국내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이 활성화 되지 않아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이 크지 않지만, 북미 지역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전기자동차 보급정책으로 관련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L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북미 수출 시 KTL의 시험 성적서 만으로 북미지역 국가공인시험호(NRTL) 인증서를 메트랩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어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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