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아마추어 게이머들을 위한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공식대회가 신설된다.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롤'의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정기 대회를 신설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참가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공식 롤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대학생, 여성, 직장인 등 참가대상에 따라 3가지 대회로 구분돼 진행된다.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총 상금 4천만 원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32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본선 토너먼트 32강 및 16강은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8강부터 결승전은 대학생 대회 주관방송사인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본선 일부 경기는 인벤을 통해 방송될 계획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2월 21일까지 3주간이며 만 17세 이상 본인 명의의 한국 서버 계정 소유자로서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대회는 윈터와 서머로 나눠 연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서머 대회는 내년 6월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팀을 대상으로 하는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레이디스 배틀'도 연 2회 (윈터,서머) 개최되고 직장인을 위한 대회도 마련된다.
이중 여성 대회는 서울 지역 PC방에서는 예선을 치러 본선에 진출할 16개 팀을 선발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한 팀들은 혜화동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본선 토너먼트를 펼치게 된다. 본선 전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만 16세 이상 본인 명의의 한국 서버 계정을 보유한 여성이라면 레벨 및 티어 제한 없이 누구나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2주간이다. 총 상금 규모는 1천만 원이다.
사내 동호회 팀들이 참가하는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직장인 토너먼트'는 매회 2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각 회사당 8개 팀이 출전하는 사내 토너먼트를 거친 후 최종 선발된 각 회사의 2팀이 회사의 이름을 걸고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대회는 12월 중에 개최되는 첫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총 6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300만 원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올해 '2014시즌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4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는 등 롤 e스포츠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일반인 플레이어분들의 참여 덕이었다"며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모두 함께 게임을 즐기고 관람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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