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정부가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165조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오는 2018년까지 지역발전정책이 담긴 '지역발전 5개년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역발전 5개년계획은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지역일자리 창출 ▲교육여건 개선 ▲지역문화 융성 ▲복지의료체계 개선 등 5대 분야에 총 165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3년 7월 '지역희망(HOPE) 프로젝트'를 발표해 지역행복생활권과 주민 삶의 질 개선 중심의 지역 발전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지역발전 5개년계획은 HOPE 프로젝트의 비전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실천과제로 구체화한 것이다.
우선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 상하수도 보급률을 80.5%까지 끌어 올리고 30분 이내 고속도로 접근을 가능케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농어촌 상하수도 보급률은 65%에 불과하다.
또 지역 대표산업의 일자리 22만개를 신규 창출하고 투자 선도지구 14개 신규 지정, 25개 산업단지 리모델링 등 지역의 경제·산업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교육여건 개선 분야에서는 특성화 전문대학을 100개 이상으로 늘리고 행복학습센터 200여개를 신규 설치하는 게 골자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련 중앙부처, 지자체와 함께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차평가를 하는 등 지역발전 5개년계획의 추진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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