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을 포함한 미국 최대 쇼핑시즌에 미국 소비자들은 올해 온라인 쇼핑으로 얼마나 돈을 썼을까?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최대 대목인 사이버먼데이(12월1일)의 온라인 쇼핑금액은 20억3천8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온라인 쇼핑 일일 거래액이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버먼데이뿐만아니라 토요일과 일요일의 주말 전체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20억1천200만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11월27일)과 블랙프라이데(11월28일), 연휴주말(11월29~30일), 사이버먼데이를 전부 포함한 5일간 온라인 쇼핑 금액은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66억달러로 추산됐다.
이번조사에서 사이버먼데이 거래액은 20억3천8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간 성장률은 17%로 추수감사절(32%)이나 블랙프라이데이(26%)에 비해 낮은 편이다.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예전과 달리 추수감사절부터 대대적으로 프로모션을 시작해 손님맞이에 적극 나서면서 사이버먼데이에 집중됐던 구매수요가 분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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