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및 원내대표가 10일 '2+2 연석회의'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과 이른바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등 양당 지도부는 9일 '3+3' 회동에서 오는 10일 '2+2 연석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문제를 논의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여당이 주장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사자방 국정조사, 여야 모두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정치개혁 특위 구성 등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및 특검 도입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2+2 연석회의'에서 이같은 문제를 집중 논의해 구체적인 의견 접근에 이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연석회의에서 의견 절충이 이뤄질 경우 12월 임시국회에서는 올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통과시키려는 새누리당과 국정조사를 관철하려는 새정치연합 간 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여야 주례회동에서는 법안 처리를 위한 29일 본회의 개최를 확정지었다. 또한 특별감찰관 추천 및 세월호 특별법에 따른 특별조사위원회의 국회 몫 10인 추천, 세월호 배보상 문제 등에 대해서도 29일 본회의에서 마무리 짓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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