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오는 31일까지 화장지·세제·쌀 등 각 제조사와 공동 기획한 11번가 PB(NPB포함) 식품·생활용품을 최대 56% 할인 판매하는 '마트 공동기획 상품 총집합'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최근 온라인몰들이 제조사와 공동기획한 상품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올 한 해 11번가에서 가장 인기를 끈 공동기획 생활용품은 '화장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 뜨는 집 순백 3겹 두루마리 화장지'는 생활용품 PB(NPB) 매출의 4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또 '레인보우샵 친환경 3종 주방세제', '퀴니 제프 휴대용 유모차', '서래푸드 수 프리미엄 견과 선물세트', '아토세이프 친환경 섬유유연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는 PB열풍이 신선식품 분야까지 확대되며 멸치·전복·오징어 등 담당 MD가 직접 산지에 찾아가 발굴한 상품들이 큰 인기를 모았다.
11번가와 대영수산식품이 함께 어획한 PB멸치 '바다천지 남해안 멸치'의 판매 호조 덕에 11번가 내 멸치 매출은 출시 직후인 6월 한 달 간 전월 동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또 팔도와 함께 만든 PB라면 '그녀라면'은 출시 3일만에 판매량 4만개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11번가가 우량 중소기업과 공동 기획한 화장지, 주방세제, 섬유유연제 등은 상품 구매 만족도가 평균 98점에 이르는 등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11번가 손연수 마트 유아동 MD 는 "제조현장에서 바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돼 유통단계가 줄어드는 PB·NPB 상품은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경기 불황 속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며 "11번가가 각 제조사와 검증, 제작한 만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1번가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해뜨는 집 순백 3겹 두루마리 화장지'를 36% 저렴한 8천900원, '레인보우샵 친환경 3종 주방세제'는 56% 싼 3천900원에 선보인다. 또 '아토세이프 친환경 섬유유연제'는 50% 할인한 6천900원, '퀴니 제프 휴대용 유모차'는 51% 할인된 21만9천 원에 판매한다.
11번가 이영조 마트 유아동 그룹장은 "올해 11번가 PB·NPB 상품은 중소 판매자에게 판로 확보를, 소비자에겐 차별화된 알뜰 구매 기회를 제공해 식품·생활주방·유아용품 분야로까지 영역이 확대됐다"며 "소비자·제조사·유통채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월등한 가성비의 상품을 내년에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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