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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靑 문건파동 문제인식 안이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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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관심 지대, 靑 근본 원인 찾고 국정 쇄신책 내놓아야"

[이영은기자] 청와대 문건 파동이 정국의 뇌관으로 등장한 가운데 새누리당 김태호(사진) 최고위원이 "이 문제에 대한 청와대의 문제인식이 너무 안이하게 느껴진다"고 쓴소리 했다.

김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내용의 진위여부와 유출 경로만 밝혀진다고 해서 이 문제가 조용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많은 국민들이 청와대 문건 파동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과 의혹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청와대는 왜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분명하게 근본 원인을 찾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국정 쇄신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5년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허송세월할 수 없다"면서 "청와대는 이번 문서 파동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국정운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청와대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았던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 모 경위가 자살한 것과 관련 "참으로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하며, "최 모 경위가 유서를 남긴 의혹에 대해서도 그 사실을 철저하게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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