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한 달째를 맞은 '후강퉁(중국 상하이-홍콩 주식 교차거래)'로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직접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후강퉁 제도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은 13개 증권사를 통해 중국 주식 3126억원(일 평균 149억원)을 거래했으며, 해당 기간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8.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동안 인기를 끌었던 중국 본토 액티브펀드가 주가지수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후강퉁을 통한 직접 투자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본토 액티브 펀드가 펀드매니저들의 빗나간 예측으로 허둥지둥하는 사이 후강퉁을 통해 수익률을 내는 개인투자자들이 늘면서 중국 직투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근 오픈한 중국직투 전문 투자클럽 '트루차이나'의 이승준 대표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을 금융소비 섹터, 즉 증권주와 보험주로 채웠다. 특히 증권주는 후강퉁 시행의 실제 수혜는 물론 중국증시 IPO 확대, 사보기금의 주식비중 확대 등 단기 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에 주력 섹터로 선정했는데 이것이 주효했다"며 직투의 노하우에 대해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다. 이런 중국의 기업들 성장 가능성은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중국기업들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시장 분석과 전략만 갖추고 있다면, 중국 직투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직투 전문 '트루차이나'에서는 중국 주식시장 직접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는 19일(금)에는 무료 공개방송을 통해 노하우도 함께 전수할 예정이다.
'트루차이나'의 오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ruechina.co.kr)와 고객센터(1644-146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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