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23일 제주도에서 전기자동차 '리프'를 출시하고 상세제원을 공개했다.
리프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차량임에도 빠른 응답성과 탁월한 핸들링으로 내연기관 차량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리프에 장착된 AC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리프의 회생제동 시스템과 혁신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의 조합은 132km의 구동거리를 제공한다. 급속 충전시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6.6kW에서 4시간 정도면 충전이 완료된다. 운전자가 별도 설정할 수 있는 'B모드'는 보다 효과적인 회생 제동으로 경제적인 운전을 도와준다.
또한 5인승 해치백 모델로서 리프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섀시와 레이아웃을 적용해 편안한 실내공간 및 충분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리프 국내 판매 가격은 5천48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 제주시 전기차 보조금 2천300만원(환경부 1천500만원, 제주도 800만원) 적용시 올해 3천18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한국닛산은 앞으로 닛산의 전기차 기술력과 보급 노하우를 공유해 제주도 전기차 시장의 조기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기차 선도 지역인 제주도와 닛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제주도의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큰 획을 그을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세계 1위 전기차 리프의 제주 공식 출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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