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가 이달 초부터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부지에서 토지 지질조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현대건설 등 계열사 임직원들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구성하고 서울 강남구청의 허가를 받아 토지 지질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오는 2015년 9월 한전부지 소유권을 공식적으로 넘겨받기 전 GBC 건립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짓고 공사를 조기 착수하기 위한 뜻으로 여겨진다.
GBC 건립 TF는 이번 지질조사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GBC 건립 사업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TF는 앞으로 사업 인허가 및 설계, 시공관리, 사업방향성 설정 등의 실무를 맡게 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한전과 9월 말 용지매매계약을 맺으면서 토지사용 승낙서 발급을 약속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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