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세탁기 '액티브워시'를 공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삼성 세탁기 '액티브워시'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미리 손으로 했던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의 애벌빨래까지도 세탁기 하나로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탁조 위에 설치된 '빌트인 싱크'에서 '워터젯'을 이용해 애벌빨래를 마치고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바로 투입할 수 있어 기존 세면대 등에서 애벌빨래를 마친 세탁물을 옮기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와이셔츠 깃 등에 자주 쓰는 부분세척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액티브워시'는 급수∙세탁∙헹굼∙탈수에 이르는 일련의 세탁 과정을 '수퍼스피드' 기술로 36분이면 모든 세탁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세탁조 상단에 위치한 강력한 수압의 물을 노즐을 통해 분사해 주는 '아쿠아젯'은 세탁 시에는 세제를 세탁물에 골고루 분사시켜 깨끗한 세탁을 도와준다. 헹굼 시에는 맑은 물을 뿌려줘 잔여 세제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세제 없이 세탁조를 청소하는 '셀프클린',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VRT', 스마트폰으로 오작동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케어' 등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액티브워시'는 소비자들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토대로 삼성전자만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즐거운 일상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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