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청양(靑羊)띠' 해인 2015년 새해를 앞두고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운을 담은 양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SK플래닛 11번가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양 캐릭터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귀여운 '핫팩 인형' 매출이 전년 대비 130% 증가했고, '양 캐릭터 저금통' 매출도 새해를 앞두고 5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해 희망을 기원할 수 있는 '양띠해 기념 소원팔찌'는 출시 3주 만에 매출이 2배로 늘었다. 또 보온성과 흡습성이 좋아 겨울철 많이 쓰이는 양모 침구의 매출은 177%, 양모 의류와 액세서리 등 패션 제품 매출도 84% 올랐다.
양띠해에 태어날 아기들을 위한 아기모자, 베개, 속싸개, 모빌 등 양이 그려진 출산유아용품을 직접 만드는 DIY 출산용품도 매출이 25% 상승했다. 또 청양띠 해를 맞아 파란색 양 봉제인형도 각광 받고 있으며, 목도리, 니트 등을 만들 수 있는 100% 양모 털실은 50% 매출이 늘었다.
11번가 기지영 매니저는 "12가지 띠 동물 중 양은 보기만 해도 귀엽고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라 양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직접 양 인형이나 양 디자인 아기 옷 등을 만들려는 이들로 DIY 제품도 잘 팔린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양띠 새해를 맞아 '양'이 연상되는 다양한 상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2015 양띠의 해 기획전'을 내년 1월 18일까지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 '데일리 특가' 코너를 통해 '양 핫팩 인형', '양털로 만든 기모 목폴라', '양모 베개솜' 등을 판매한다. 또 기획전 기간 출석 체크 시마다 매일 200마일리지(매주 목요일은 500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양띠 고객에게는 마일리지를 2배 적립해준다.
11번가 이종권 MD기획그룹장은 "2015년 양의 해가 다가올수록 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 패션부터 문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양띠 아이템이 주목을 끌고 있다"며 "새해에는 어느 해보다 띠동물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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