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이광구 신임 우리은행장이 불발됐던 우리은행 민영화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오는 2015년을 우리은행의 스마트디지털뱅크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이 행장은 30일 취임사에서 "우리 모두의 숙원인 민영화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저와 우리은행 가족 모두 민영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며, 이것이 우리은행의 오늘을 있게 해주신 고객과 국민에 대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영업력을 더욱 키워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조기 민영화를 위해 영업력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다 함께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행장은 또한 "우리은행을 한국을 대표하는 강한 은행으로 만들겠다"며 "매년 15조원 이상의 자산을 증대시켜서 2016년부터는 안정적으로 1조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이어 "혁신적인 디지털뱅킹서비스를 도입해 2015년을 스마트디지털뱅크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핀테크 경쟁력을 강화해 온라인 지급결제시장을 선도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해 금융 디지털 마켓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 소다라 은행과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합병 승인이라는 낭보와 함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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