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 위주로 모든 경영체제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임 회장은 "NH농협금융이 국내 1위의 국가대표 NH투자증권의 성공적 출범으로 명실상부한 4대 금융지주로 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금융지주 중 가장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 출범 4년차인 2015년에는 수익성 위주로 모든 경영체제를 개편해 수익센터의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한다는 다짐이다.
그는 "그룹의 공유 가능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서 3대 핵심사업인 은행, 보험, 증권의 시장 점유율 증대와 고객기반을 강화해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을 계획도 전했다.
임 회장은 "금융회사의 미래 경쟁력은 상품의 제조(개발)와 유통(판매), 자산운용 부문이 얼마나 짜임새 있게 잘 갖춰져 있고 효율적으로 작동되느냐에 달렸다"며 "농협금융 전체의 자산운용 역량을 끌어올려 '자산운용 명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15년에 '신(新)복합점포, 대표 투자상품, 범농협통합카드'를 3대 시너지 아이콘으로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체질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고객신뢰 제고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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