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30% 가까운 성장을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IT매체 리코드는 화웨이가 2014년 스마트폰 매출을 118억달러 이상으로 예측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 사업 그룹 수장은 연말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014년 스마트폰 출하량을 2013년보다 40% 늘어난 7천500만대 이상으로 예측했다. 이는 화웨이가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 8천만대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화웨이는 중국을 포함한 신흥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화웨이는 중국 이외 지역 가운데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에서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이 높았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저가폰을 내세운 업체들의 공세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선두자리를 차지했으며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6와 6플러스 인기로 2위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3위는 중국 시장을 장악한 신생 제조사 샤오미가 유력하다고 트렌드포스 애널리스트 알란 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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