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동부CNI가 동부그룹 금융IT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FIS시스템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동부CNI는 FIS시스템의 매각잔금을 수령하고 투자목적회사인 비케이에이앤지에 주권을 인계함으로써 매각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FIS시스템의 매각대금은 900억원이다.
동부CNI는 지난해부터 FIS시스템을 비롯한 전자재료사업부와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이번 FIS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2일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 300억원을 상환했다.
동부CNI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차입금 감소를 통한 부채비율 하락과 이자비용 절감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핵심사업 실적 개선, 클라우드 등 신규사업 추진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2015년을 재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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