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기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된 'CES 2015'에서 사물인터넷 기반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삼성전기가 공개한 제품은 스마트 무선 충전 솔루션이 내장된 테이블로, 예컨대 커피숍 등의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기 측은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 기술과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무선충전시스템으로, 디스플레이로 주문과 함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와이파이가 탑재돼 무선으로 매장 내 서버와 연동하면 사용자가 무선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각종 쿠폰 정보 등의 맞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매장 내 POS 시스템에 연결하면 주문부터 결재까지 한 번에 가능해 고객 편의가 더욱 증대되는 장점이 있다"며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형 메뉴 제안과 통신사,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등과 제휴할 경우, 위치 기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메탈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트렌드에 착안해 메탈바디 스마트폰도 충전이 가능한 최신 기술도 선보였다.
이는 충전 수신부를 스마트폰의 메탈 커버 안쪽에 부착, 공진 특성을 이용해 간섭 없이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CES 2015 기간 중 WPC의 자기유도방식(Qi)과 A4WP의 자기공진방식(리젠스) 규격의 스마트 무선충전 제품을 출품, 급성장하고 있는 무선충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세계 무선충전 시장은 올해 2억1천6백만 달러에서 오는 2018년 85억 달러로 급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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