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강력하고 안전해진 '뉴 모닝' 출시

[안광석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는 8일부터 안전사양 및 디자인을 보강한 '뉴 모닝'을 본격 시판한다.

뉴 모닝은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또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크루즈 컨트롤'을 동급 차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기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도 업데이트를 SD카드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신규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뉴 모닝은 외관도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범퍼 등 주요 부분을 개선해 한층 정돈되고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전면부는 입체적인 매쉬패턴(그물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모던하고 심플한 대형 인테이크 그릴(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 위치한 공기흡입구)을 적용해 보다 안정적이고 단단한 앞모습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범퍼부분에 블랙컬러의 리어 디퓨저를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의 14인치 알로이휠을 추가 적용해 차체가 커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뉴 모닝의 실내공간은 각 엔진별로 차별화한 포인트 컬러와 패턴을 신규 적용했다. 아울러 USB/AUX 단자 간접조명과 운전석/조수석 풋램프를 새롭게 도입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면서도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기아차는 뉴 모닝에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카파 1.0 터보엔진을 새롭게 탑재한 '뉴 모닝 터보'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폭을 더욱 넓혔다.

뉴 모닝 터보는 최고출력 106마력, 최대토크 14.0kg·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뉴 모닝 터보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실내에 레드브라운 포인트 컬러를 더하고 차체 컬러별로 차별화된 아웃사이드미러 컬러와 터보 전용 엠블럼을 적용해 개성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뉴 모닝의 이러한 상품성 강화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주력 모델인 럭셔리의 경우 19만원 인상에 그쳤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1천40만~1천325만원 ▲터보 모델 1천440만원 ▲바이퓨얼 모델 1천210만~1천45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