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이폰6와 아이패드 에어2 사용자의 앱 구매가 늘면서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은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2014년 앱스토어 매출이 2013년에 세운 100억달러보다 50% 이상 증가한 150억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총 150억달러 매출 가운데 45억달러는 애플에게 돌아갔고 100억달러 이상은 개발자의 몫으로 분배됐다.
앱스토어 매출은 애플의 연간 총매출 1천830억달러에 비하면 매우 작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해 앱스토어 매출 성장률이 시장 분석가들의 기대치 10%를 크게 웃도는 50%를 기록할 만큼 고속 성장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앱스토어 매출은 대부분 순수입으로 잡혀 애플의 순익 증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앱스토어가 미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직간접적으로 지난해 미국에 100만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일자리들 중 62만7천개 이상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앱을 개발하는 직업과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애플은 맥프로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옮겼으며, 44개주에 265개 애플 매장을 세워 3만명을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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