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동영상 압축 기술업체 퀵파이어네트웍스를 인수하고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 등 주요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페이스북은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를 링크하는 대신 자사 사이트에 동영상을 직접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들어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올라온 동영상 건수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동영상 콘텐츠가 늘면서 동영상 광고 수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은 동영상 콘텐츠 사업과 광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퀵파이어를 인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퀵파이어는 동영상 파일을 압축해 낮은 대역폭에서도 동영상 품질을 손상시키지 않고 파일을 다운로드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다.
페이스북은 퀵파이어의 압축 기술을 활용해 동영상 콘텐츠의 업로드와 다운로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로드와 다운로드 시간 단축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동영상 광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퀵파이어 인수 외에 광고주가 동영상 광고를 쉽게 구매하고 노출 건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은 맞춤형 타깃 동영상 광고 기법을 개선해 광고 수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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