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여야 합의에도 靑민정수석 국회 출석거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靑 비서실장 출석지시에 사의 표명, 김기춘도 "응분의 책임 물어야"

[윤미숙기자] 여야가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규명을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 김영한 민정수석을 출석시키기로 합의했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당사자인 김 수석이 사의를 표명하고 운영위 출석을 거부한 것이다.

운영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오전 간사 협의를 갖고 김 수석을 오후 회의 때 출석시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수석부대표는 "비록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이 허위로 밝혀졌다 하더라도 그 사안이 민정수석실에서 벌어진 사안인 만큼 민정수석의 출석이 필요하다는 점에 여야가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 수석부대표가 "여야 간 민정수석이 나오는 것으로 합의가 됐는데, 돌발 사태가 있는 것 같다"며 김 실장에 설명을 요구하면서 회의장 분위기가 반전됐다.

김 실장은 "민정수석이 출석하도록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출석할 수 없다는 취지의 행동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완구 운영위워장은 "여야가 합의해 출석 요구를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대한 사태"라며 김 실장에 여야 간사와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라고 지시한 뒤 정회를 선언했다.

정회 직후 김 수석부대표는 '돌발 사태'에 대해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운영위에) 나올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고, 안 수석부대표도 "본인이 그만두기로 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실장은 김 수석의 운영위 출석 거부와 관련해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출석을 요구한 데 대해, 비서실장이 지시한 데 대해 공직자가 응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야 합의에도 靑민정수석 국회 출석거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