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유럽 헌법재판소의 유럽중앙은행(ECB) 국채매입 위헌여부 ▲한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개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이 있다.
오는 14일 유럽헌법재판소에서 ECB의 국채매입 위헌 여부가 판결된다.
지난 1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추가 양적완화 기대로 유로화는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ECB의 국채매입이 위헌 여부로 판결 나더라도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시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증시의 리스크로 떠오른 국제유가는 ECB의 추가부양 기대와 미국 원유 재고의 예상 밖 감소 소식에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난 1985~1986년 원유 증산경쟁이 과열했을 때의 상황을 참고하면 배럴당 35~40달러 수준에서 국제유가는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 애널리스트는 "만약 국제유가 하락세가 현재와 같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면 저점 시기도 빨라지며 상반기 중 정유업종의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8일에는 삼성전자가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에 대한 시장 추정치는 하향조정되고 있어 당분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8일 코스피 당기순이익 전망 시장 평균치는 20조8천억원으로 지난 주 대비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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