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최근 열린 'CES 2015'에서 열풍을 일으킨 '웨어러블 기기'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12일 11번가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의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을 국내 온라인몰 최저가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최근 모든 사물을 IT기술과 접목시킨 사물인터넷(IoT)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새해 건강 및 일정관리를 위해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11번가에서 올해 1월 1~10일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 워치는 611%, 스마트 밴드는 1천852% 증가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LG전자의 'G워치' 등을 필두로 소니의 '스마트 워치', 핏빗의 '플렉스(Flex)', 조본의 '업(Up)', 가민의 '비보핏(Vivofit)', 미스핏의 '샤인(Shine)' 등 새로운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기기들은 손목에 차고 있는 것만으로도 건강 데이터 분석, 일정관리, 음성명령, 음악감상, 전화 송수신,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수심 50m까지 견디는 생활방수, 최대 6개월까지 늘어난 배터리 수명(기종에 따라 상이) 등 발전된 스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번가 서혜림 휴대폰·액세서리 담당 MD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편리한 기능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이 갖춰지면서 웨어러블 기기가 자기 관리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새로운 사물인터넷 기술이 CES에 대거 등장한 만큼 올 한해 실생활에 유용한 웨어러블 기기가 대중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오는 31일까지 삼성·LG·소니·핏빗·조본 등에서 출시한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최대 23% 할인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에서 '삼성 갤럭시 기어S'를 30만3천180원, 'LG G워치 R'은 30만2천480원에 판매한다. 또 지난 달 국내 출시한 '소니 스마트 워치3 SWR50'는 27만8천 원, '핏빗 플렉스'는 11만9천 원 등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다.
11번가 김성훈 컴퓨터팀장은 "이제 웨어러블 기기는 일부 얼리어답터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에서 유용한 필수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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