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1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질소 가스 누출에 따른 사망자가 늘었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LG디스플레이 P8동 TM3 설비안에서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질소가스가 누출돼 현장에 있던 인부 6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사고 즉시 자체 구급대를 이용해 1명을 인근 파주 문산 병원으로 이송했고, 12시 50분께는 119에 4명의 질식환자가 발생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했다. 관할 파주 소방서는 12시56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던 직원 1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사상자는 사망 2명, 부상자 4명으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가 최초 사고를 인지한 시간은 오후 12시43분께로, 현재 소방당국과 LG디스플레 측은 구체적인 재산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곧 질소 누출 사고와 관련된 공식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질소 누출 사고로 인한 사상자들은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직원들로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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