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해 올해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달러 및 외국인 투자 2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실시된 5개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경제 구상을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한·중 FTA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우리 산업경쟁력 제고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차이나 데스크'를 설치해 원산지 관리 및 수출시장 개척, 비관세장벽 해소 등 종합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연구·개발(R&D)과 창업, 물류, 문화콘텐츠, 금융 등의 분야에서 기 구축된 인프라와 FTA 플랫폼 효과를 연계해 중국과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 동북아 허브로 도약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률은 올해 65%까지 제고하고 신흥 유망국과의 상생형 FTA 추진을 통해 FTA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산업부는 ▲문화콘텐츠·보건의료·ICT 등으로의 해외진출 다변화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 35% 달성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수출방식 활성화 ▲'제조업 혁신 3.0 전략' 본격 이행 ▲에너지 신산업 분야 조기 성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특화산업 연계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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