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IP 고객은 멤버십 한도 무제한"

[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할인한도를 상향하고 제휴처를 확대하며 특별 프로모션도 늘린다고 19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19일부터 멤버십 등급별 할인한도를 올린다. VIP 고객에게는 할인한도 제한 없이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한멤버십'이 제공된다. 올해말까지 가족 결합 고객도 '무한멤버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7만점·5만점·3만점의 할인한도를 받은 골드와 실버, 일반 고객들은 할인 제공폭이 각각 10만점·7만점·5만점으로 높아졌다.

멤버십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휴처도 늘어난다. SK텔레콤은 오는 24일부터 파리바게뜨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미니스톱 등의 제휴처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제휴처는 총 90여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고객들은 파리바게뜨 1천원당 최대 150원, 아웃백과 미니스톱 최대 15%, 불고기브라더스와 할리스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멤버십 카드 이용 고객에게 더 높은 할인을 적용하는 것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아웃백의 경우 모바일 카드를 이용하면 15%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실물 카드를 사용하면 할인이 5%에 그친다.

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멤버십 카드는 즉시 발급이 가능하고 고객의 멤버십 등급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와 이벤트 안내 등 부가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위주로 멤버십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국내 1위 통신사업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기 제휴처 최대 50% 할인 등 '찾아가자 T멤버십' 프로모션 진행

한편 SK텔레콤은 고객 할인한도 상향 및 제휴처 확대를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찾아가자 T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멤버십 고객들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아웃백·불고기브라더스·미니스톱·할리스 등 인기 제휴사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2월1일부터는 파리바게뜨에서 멤버십 고객 대상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식빵을 제공한다.

T멤버십 고객 전용 온라인 쇼핑몰 '초콜릿'의 '무한 핫딜'에서는 인기상품을 최고 9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첫주에는 워커힐 'Clock 16' 2인 식사권을 90% 할인된 2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매주 변경된다.

이밖에 할인 받은 영수증이나 서비스를 누리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찍어 T멤버십 사이트와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 및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