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통일 준비'를 주제로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 국가보훈처 합동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업무보고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함께 하는 통일준비, 행복한 통일 한반도'를 주제로 총괄 보고를 한 후 각 부처의 주제별 보고와 토론을 한 후 대통령 말씀으로 마무리된다.
각 부처의 보고 주제는 외교부가 '통일시대 여는 글로벌 신뢰 외교', 국방부가 '튼튼한 국방은 평화통일의 기본 토대입니다', 국가보훈처가 '광복 70년, 분단 70년 마감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보훈' 통일부가 '협업을 통한 통일 준비'이고 이후 토론도 진행된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2015년을 한반도 통일시대를 개막하는 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 통일준비에 매진해나가기로 했다"며 "정부는 통일준비의 의미를 '통일을 앞당기고 더 나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며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가져올 미래비전이자 국가발전전략이라고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5년의 목표를 통일준비의 실질적 진전으로 설정하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보장(국방) ▲국민적 합의 기반 마련(국내) ▲통일을 지향하는 대화와 협력(남북) ▲신뢰외교를 통한 국제적 통일기반 조성(외교) 등을 분야별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통일부를 중심으로 외교부,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 외교안보 부처를 비롯한 각 부처와 통준위가 협업하고 민주평통, 민간·지자체·국제사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협업과 연대에 바탕한 통일준비 거버넌스'를 구축해 이를 토대로 국내 통일 인프라 구축과 남북 관계 발전, 국제사회 협력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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