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TV홈쇼핑 송출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4.7%, 11.6%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4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1천563억원,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올HD전환과 기타 관리 비용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4년 총 매출은 특히 홈쇼핑송출수수료 증가의 영향을 받아 6천22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79억원(전년대비 23.6% 감소), 당기순이익은 556억원(전년대비 23.9% 감소)이다. 고해상도(ALL-HD) 전환은 물론 NDS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2014년 유지가입자는 426만명, 순증 가입자는 8만명을 기록해 가입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해는 국내 최초 전국 UHD방송 개시와 All-HD 전환을 통해 138개 고화질(HD) 다채널 송출, 그리고 총 14개의 자체채널을 확보해 종합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3월에 세계 최초 UHD 위성방송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연내 2개의 UHD채널을 추가로 론칭해 UHD방송 시장을 선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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