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호텔업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여러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각 호텔들은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춰 원하는 상품으로 구성할 수 있는 'DIY 설 선물세트'부터 스테디셀러인 '한우 세트', '고가의 명품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더 넓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업체들은 설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는 다음 달 17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곳은 인기 품목인 '프리미엄 한우세트'를 비롯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양갈비 세트', 호주산 알등심과 LA식 갈비가 포함된 '알뜰 정육 세트' 등을 마련했다.
또 전통 식품 명인 제35호 기순도 장 명인이 360년 10대 종가의 손맛으로 정성을 다해 담은 '기순도 명품 간장 세트'와 '기순도 명품 고추장 세트' 등 토종 명품 프리미엄 선물도 함께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2월 20일까지 레드와인과 함께 차, 마카다미아 넛, 치즈,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햄퍼'를 포함한 '2015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햄퍼 세트는 단품 또는 세트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햄퍼 전문가가 엄선한 와인, 와인과 어울리는 식료품, 홈메이드 아이템 등으로 구성됐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역시 설 선물세트로 후르츠 파운드 케이크, 프리미엄 티 세트와 고급 원두 커피세트, 와인, 치즈, 캐러멜,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 '앰배서더 햄퍼 박스'를 다음 달 20일까지 선보인다. 또 명품 한우 세트와 호주 고급 청정우로 구성된 등심 스테이크 등을 고급 와인과 함께 구성해 판매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육우·해산물 등 세트 상품부터 호텔 로고가 들어간 JW 메리어트 호텔만의 특별 선물세트 등 100여 종의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경주 궁중요리 전문점 수뤼뫼와 연계해 장인 비법으로 담은 전복장, 고수 장아찌 등 이색 장아찌를 도자기에 포장해 선보이는 '조선호텔 자연세트'를 판매한다. 이 외에도 조선호텔 커피(7만5천 원), 명품 와인세트(1천600만 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설을 맞이해 장인이 만든 홈메이드 베이커리와 희소성 있는 프리미엄 와인, 최고급 식재료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설 햄퍼 세트'를 선보인다.
설 햄퍼 세트 구매 고객들은 기존의 구성 외에도 패스트리 부티크에 준비돼 있는 제품을 골라 담은 DIY 세트로 받는 사람의 취향까지 고려해 선물 할 수 있다.
기본 제품으로는 ▲패밀리 게더링 세트 ▲애프터눈 티 세트 ▲한국 전통차 세트 ▲수제 다쿠아즈 세트 ▲퍼펙트 와인 타임 세트 등이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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