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달에 이어 9천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9천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은 6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은 2개월 연속 순매도했지만, 전월(1조9천억원)에 비해서는 순매도 규모가 1조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원을 순매도하며 최대 순매도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노르웨이와 홍콩이 각각 2천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최대 순매수국은 사우디로 5천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중국(3천억원)과 싱가포르(2천억원)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6천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과 아시아는 각각 1천억원, 3천억원씩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말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34조2천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1조2천억원 증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상장채권 600억원을 순투자해 전월 순유출에서 순투자로 전환했다.
순매수규모는 1조4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5천억원 감소했고, 만기상환규모도 전월 대비 3조6천억원이 감소한 1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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