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ARM이 차기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AP) '코어텍스(Cortex) A72'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말리 T880'을 4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코어텍스 A72 프로세서는 ARMv8-A 아키텍처(설계) 기반으로 16나노(nm) 핀펫 공정에서 2.5기가헤르츠(GHz) 주파수로 동작 가능하고 성능은 지난해 출시된 코어텍스 A15 프로세서 대비 3.5배, 전력효율은 75%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말리 T880 GPU는 기존 말리 T760 대비 성능은 1.8배, 전력효율은 40% 이상 향상됐다. 말리 V550 비디오 프로세서와 함께 구성하면 하나의 코어에서 고효율 영상 압축기술(HEVC) 디코딩과 인코딩을 지원, 8개의 코어를 구동할 경우에는 초고화질(UHD) 해상도(3천840x2천160)까지 확장할 수 있다.
ARM 측은 올해 64비트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5.0 롤리팝과 ARMv8-A 기반 CPU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이실리콘, 미디어텍, 록칩 등 1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64비트 프로세싱을 구현하는 ARMv8-A 아키텍처 기반 코어텍스 A72 프로세서 라이센스를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피트 휴턴 ARM 프로덕트 그룹 사장은 "ARM은 여러 세대를 거쳐 파트너들과 최첨단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얇고, 더 가벼우며, 더 실감 나는 환경을 제공하는 모바일 디아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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