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BMW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사진)은 5일 "올해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에서 이는 수입자동차 대중화 붐을 타고 지속적인 신차 출시 등 공격경영을 지속해 시장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는 의지다.
김 사장은 이날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지난 1995년 국내 진출 당시 연간 판매대수는 700여대에 불과했으나 2011년 최초로 2만대를 돌파한 뒤 2012년 3만대, 2014년 4만대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판매량 4만대, 매출 2조원을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5% 늘어났으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각각 20.6%, 121.8% 늘어난 2조3천억원, 570억원이다.
BMW 코리아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순위도 중국,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법인에 이어 8위로 전년보다 한 단계 올라섰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BMW 코리아는 오는 3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 i8 을 포함해 12개 신차를 출시하는 등 공격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자동차로 불리우는 i8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현재까지 i8은 사전계약대수 100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185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i3를 합해 총 450여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