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최근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코스닥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 반전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소폭 약세에,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2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1%(9.11포인트) 떨어진 595.02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최근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6일에는 약 7년 만에 처음으로 600선도 넘어섰다.
하지만 실적 발표를 앞둔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특히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커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7천300억원, 기관이 1천900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만이 9천400억원 매수우위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다음카카오가 4.67% 급락중이며, 역시 오는 10일 실적을 발표하는 컴투스와 게임빌도 각각 0.56%, 12.10% 내림세다.
파라다이스는 중국 정부가 해외 카지노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뒤 10% 넘게 폭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미국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품) 업체 인수 소식 이후 이틀째 상승하며 5.63% 오름세다.
서울의 야생조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백신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글 벳이 8.51%, 파루가 7.36%, 중앙백신이 2.78% 상승중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0%(5.90포인트) 내린 1949.9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4천600억원 순매도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700억원, 3천100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지표 호조세에 따른 달러 강세에 전날보다 0.74%(8.05원) 급등한 109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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