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인터파크INT가 지난 해 여러 악재 속에서도 투어 부문의 지속 성장과 하반기 이후 Ent 부문의 공연 판매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0일 인터파크INT는 지난 해 연매출이 4천73억 원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영업이익은 171억 원, 당기순이익은 11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거래총액은 전년 대비 14.7% 성장한 2조6천365억 원으로 역대 최고 거래총액을 달성했다.
또 인터파크INT의 지난 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신장한 1천26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46.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2.5%로 크게 올랐다. 더불어 거래총액 또한 동기간 대비 12.5% 증가한 7천152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4분기는 투어부문의 고성장과 연말 성수기를 맞은 ENT 부문의 공연판매 성장 회복으로,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전체 거래액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인터파크INT의 주력 성장 사업인 투어 부문은 항공권 및 숙박·패키지 상품 판매가 고성장을 유지했고, 수익성 높은 숙박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다.
ENT 부문은 역대 최고 공연 상품판매 실적을 경신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자회사 인터파크씨어터에서 운영 중인 블루스퀘어 내에서 상연된 공연들의 흥행과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의 공연 라인업 확대로 공연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쇼핑 부문은 온·오프라인 완구전문몰 등 고객을 세분화한 전문몰 사이트를 잇따라 오픈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3% 증가했다.
도서 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온라인도서 시장의 성장 지체 속에 시행된 도서정가제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했으나 모바일 거래액은 동기간 대비 172%의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인터파크INT 관계자는 "지난 해 장기적인 글로벌 경제 불황 및 세월호 사건 등의 외부 악재 속에서도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며 "올해도 투어부문과 ENT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볼륨 성장과 수익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쇼핑부문의 전문몰 사업 성과 가시화와 역직구 사이트인 글로벌 쇼핑의 성공적인 안착 및 모바일 상거래 시장에 대한 확대 전략으로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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