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캐논이 세계 최고 1억2천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를 일본 카메라 전시회(CP+)에서 공개했다.
캐논은 이달 세계 최고 고화소 DSLR 카메라(5천60만 화소) EOS 5Ds 출시를 발표했고, CP+에서 1억2천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공개하는 등 고화소 카메라의 부품과 완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화질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캐논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12일 캐논은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린 CP+2015에서 1억2천만 화소의 CMOS 이미지센서와 최근 공개한 EOS 5Ds에 탑재된 5천60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를 선보였다.
캐논은 소니로부터 이미지 센서를 수급받기도 하지만, 자체 센서를 카메라에 탑재하기도 한다. 그러나 발열이나 데이터 처리 문제로 1억2천만 화소를 양산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캐논 관계자는 "아직 상용화단계는 아니지만 1억2천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개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며 "EOS 5Ds에 탑재되는 이미지 센서를 따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캐논은 CP+ 부스를 '고화질 기술력'을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캐논은 전시장에 고화소 이미지 센서, 5천만 화소의 풀프레임 DSLR, EF렌즈군 등을 전시했다. 콤팩트카메라도 2천만 화소가 넘는 파워샷 SX610 HS, SX 710 HS를 선보였다.
캐논 관계자는 "캐논의 비쥬얼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사진을 촬영하는 단계에서부터 출력하는 단계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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