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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화된 개각과 靑 개편, 김기춘 교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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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비서실장은 권영세? 허남식·현경대 등 중진도 거론

[채송무기자] 여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을 16일에는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이어지는 개각과 청와대 개편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2015년 핵심 과제로 꼽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추진 하기 위해 청와대 비선 의혹과 연말정산 대란 등으로 떨어진 박근혜 정권의 3년차 국정동력을 회복할 수 있는 적기로 설 연휴 이전 개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국회에 조속한 시일 내 이 후보자의 인준을 요청해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인준이 조속한 시일 안에 원만히 처리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인준 절차가 끝나면 제청을 받아 개각을 하겠다고 했다.

개각폭은 소폭이 될 전망이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과 통일부, 국토교통부가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관심은 청와대로 쏠리고 있다. 권영세 주중대사가 교체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권 대사가 청와대 차기 비서실장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급격히 퍼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사무초장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의 친박 인사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는 등 핵심 친박 인사다. 검찰 출신으로 당청 소통과 정책 조율에 능한 권 대사가 비서실장에 유력하다는 설이다.

그러나 청와대 위계질서를 생각하면 권 대사는 적합하지 않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현정택 정책조정수석보다 열 살이나 어린 권 대사가 청와대를 장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권 대사는 통일부장관설도 나오고 있다. 20대 총선 출마설도 있어 예단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후임 비서실장에 허남식 전 부산시장과 김병호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성호 전 국가정보원장,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 여권의 인사들이 거명되기도 한다. 황교안 법무부장관도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 정무특보단에는 김태환·윤상현 새누리당 의원과 정진석·현기환 전 의원이 거론되지만, 여당의 부정적인 분위기로 정무특보단 신설 자체가 백지화될 수도 있다.

청와대 개편의 관심은 김기춘 비서실장과 함께 또 다시 '실세 비서관'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과감한 인적쇄신 요구를 한 상황에서 청와대가 이를 수용할지가 주목되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지도부가 김무성 대표=유승민 원내대표로 '비박' 중심으로 짜여져 당청 소통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유 원내대표의 첫 요구였던 청와대 쇄신이 어떤 모습이 될지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16일 혹은 17일로 예상되고 있는 개각과 청와대 인사개편으로 청와대가 최근의 상황을 반전하고 집권 3년차의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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