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관계기관에 교통과 시설 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17일 국무회의에서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국민 모두 즐겁고 정겨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동안 관계기관에서는 교통과 시설 안전, 재난 대비, 응급비상진료 체계, 취약 계층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을 지목하며 "안개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한 귀성과 귀경길, 교통 사고 예방, 철도·항공·해상 안전관리와 화재 예방 활동에 철저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를 지목하며 "이번 연휴 기간 중에 노숙인이나 결식 아동,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 여러분, 국토 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 그리고 국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동안 마음 놓지 못하는 경찰관, 소방관, 응급대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진심으로 이분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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