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나이벡이 자사의 펩타이드 치료 기술을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특허를 등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펩타이드란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기능하는 최소 단위다. 또한 두 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연결돼 생체전달 및 기능조절에 관여하는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다.
펩타이드 전문기업인 나이벡은 정상 조직은 제외한 병변이 생긴 표적조직에 도달해 선택적으로 악물을 투과함으로써, 낮은 위험성과 높은 치료효율을 보이는 펩타이드 기술을 최근 유럽연합(EU)에 특허 등록했다고 전했다.
특허의 명칭은 '표적 선택적 세포/조직 투과기능 활성을 가지는 펩타이드 및 그 용도(Target Activated Cells / Tissue Translocation Peptide for Impermeable Compound Strategy and Use Theory)'다.
나이벡은 이보다 앞서 이 기술을 지난해 6월 미국에도 특허 등록한 바 있어 이번 유럽 특허 등록으로 전 세계 해당 기술에 대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특허를 등록한 기술 활용시 약물 또는 약물함유 입자가 정상 세포 및 조직은 투과하지 못하고 표적세포 혹은 조직에서 분비되는 특이적 효소에 의해서만 세포투과 기능성을 갖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원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능을 할 수 있다.
나이벡은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을 포함해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9건의 펩타이드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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