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폰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먹거리 사업으로 애플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 관점에서 이보다 로봇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칸토 피츠제랄드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카보다 로봇 사업이 장기적으로 애플에게 더 큰 이익을 줄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이언 화이트 칸토 피츠제랄드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카가 아이폰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애플이 시장에 진출할 경우 5천490억달러 미국 자동차 시장과 거의 2조9천억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어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애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동차 사업의 수익성을 뛰어넘는 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개인용 로봇 카테고리가 향후 10년간 애플에게 엄청난 잠재력을 제공할 것이며 애플의 기술을 접목하는데도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용자 친화적인 로봇은 장기적으로 컴퓨터로 벌어들였던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수 있는 사업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5년안에 로봇이 화상회의나 가정방범 및 보안에서 육아 도우미, 간단한 가사일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로봇이 사람들의 생활속에 자리를 잡더라도 스마트폰처럼 단기간내 깊숙하게 들어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